About Us
home
한포진
home

크래프트 한약 박스 포장

파란별한의원 임종우입니다.
지난 글에서
포장관련 언급을 하면서
파란별한의원이 사용하는 한약 포장박스에 대해서
자랑 포함
설명을 곁들여 언급드리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합니다.
한약은 왜 아직도 끓이는 형태에 파우치 포장인가요?
우선
충분한 이유가 있지만
환우분들을 생각하면
복용하기 쉬운 형태로 바뀌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설명을 드리면,
"가"라는 환우분에게 "A"라는 처방이 가장 적합도가 높아서
그 처방이 예를 들어 6가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자면,
"A"라는 처방을 구성하는 6가지의 약재의 용량이
각자 다 다릅니다.
A-1 200g A-2 300g A-3 135g A-4 450g A-5 1,000g A-6 75g "가"라는 분에게 최적화된 처방 용량이 "나"라는 분에게는 각자 기본 바탕이 되는 신체 조건, 그리고 해당 약재가 용량이 높을 필요가 있을 때는 각자의 상대적 비율이 달라지게 됩니다.
청바지를 사러 갔는데
나는 엉덩이가 작은데 허리는 안 맞아
나는 허벅지가 두꺼운데 허리는 가늘어서 항상 어려워
맞춤을 해야 하나?
그렇게 맞춤을 한 처방들이기에
대량 생산이 어렵습니다.
잘 아시는 타이레놀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이 주성분인데요
단일 성분의 경우 mg을 조절하면 다양한 조합을 만들 수 있습니다.
허나 한약의 경우 약재들의 조합에서 만들어지는 집합의 개념입니다.
하나하나 약재의 의미도 있지만,
그 약재들의 조합이 모인 처방 단위에서 치료적인 의미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래도 꼭 환우분들의 편의성을 위해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두 번째 이유는 선정한 최고급의 약재로부터
추출을 최대화하기 제일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적의 배합을 한 소중한 한약을 개개인 별로 맞춤화하기 위해서
아직까지 끓여서 파우치에 포장하는 형태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한 단점은
첫 번째
파우치의 재질이 딱딱하고 두꺼운 것일수록
겨울철에는 깨지기가 쉽습니다.
파란별한의원에는 거의 없지만
간혹 택배 사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보통 겨울철에 제일 많이 발생합니다.
두 번째는
부피가 크다.
세 번째는
마시는 형태이어서
복용을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실제로 계신다.
최적화 된 맞춤 처방으로 세세한 용량 조절이 이루어지고
이를 파우치에 포장을 한 후
환우분들께서 직접 수령하셨을 때
조잡하지 않고 깔끔 단순했으면 박스 내부에 파우치가 탑처럼 포개져 있으면 발생하는 복용을 했는지 잊어버리는 것을 보완해 드리고 싶었고 외부 박스 종이에 비닐 코팅이 없어서 재활용하기 좋았으면 코팅이 없어도 충분한 내구성이 있었으면 포장을 열었을 때 가지런하게 정렬되어서 꺼내기 쉬웠으면 어쩔 수 없는 비닐 테이프의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었으면 비닐 테이프 혹은 스카치테이프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종이 재질로 시도해 보았으나 접착력이 부족해서 아직은 실제로 배송 시에는 적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박스 모양에서 주는 느낌이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것이
대전 둔산동 파란별한의원 답지요?
크래프트 재질의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져서
내구성도 충분하고
파란별한의원 상호도 아예 도장으로 사용합니다.
그 결과 정말 만족스러운 포장이 완성되었고
포장을 여시면
벌집 모양으로 총 9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9개의 공간에는 파우치가
차곡차곡 누워있지 않고
꺼내기 좋게 서 있습니다.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지만
그래도 현재 저희가 사용하는 이 한약 포장 박스는
파란별한의원의 특징처럼 자리 잡기도 했고
배송을 담당해 주시는 기사님들도 좋다고 평가해 주시지만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서
약 복용을 마치신 이후에
후처리도 쉬우면서
복용을 했는지 개수 파악도 쉽고
수령하셨을 때
감정적으로도 기분이 좋으실 수 있는
최대한 친환경을 향하여 노력하면서도
실용적인
접점을 찾으려고 고민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