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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Atopic Dermatitis)

저희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피부 환자분들 3대 증상 중의 하나인 아토피입니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00명 중 19명이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으며,
10대 이하에서는 1,000명 중 95명에서 나타났습니다.
보호자 분들은 보통 종합병원급에서 항원(allergen)검사 까지 하고 오시는데요,
결과지를 통하여 본인이 어떤 항원에 대해 유독 과민 반응을 보이는지 알고 오시는 것은
좋은 점이지만
사람은 멸균실에 사는 존재가 아니므로 집진드기 등
일반 먼지 등 모든 항원을 피해서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결국은 외부적인 항원에 내 몸이 과민반응 하는 서로 상호 연결고리의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합니다.
흔히 보이는 증상으로는 가려움과 만성재발성 염증이 나타나고, 긁고 문지르면서 이차감염이 발생하여 이로 인한 가려움의 증가가 반복적으로 발생합니다.
1. 급성기 : 가려움이 매우 심하고 홍반(붉은 반점), 구진(피부가 솟아오름), 부종, 수포, 삼출액(진물), 피부감염 등이 나타남
2. 아급성기 : 삼출액(진물), 가피(딱지), 부종이 가라앉으면서 인설(鱗屑;각질)성 구진, 소파흔(긁은 상처 흔적), 태선화(코끼리 다리처럼 깊은 주름을 동반한 두꺼운 피부), 피부건조 등이 나타남
3. 만성기 : 피부 건조, 태선화, 주름이 깊어지며 색소침착이 나타남
혈액 검사상 IgE와 호산구가 증가하는 소견도 보입니다.
유아기에 발생한 환자의 반 이상이 2세 이전에 호전되고 대부분 사춘기 전에 소실됩니다.
하지만 실제 치료 현장에서 보면
이러한 교과서적인 환자분들보다는
복합적으로 습진과 한포진 등등의 다른 피부질환과 동반하고,
장기적인 스테로이드(더모베이트, 프로토픽 등등) 사용에 의한
증상 부위 피부의 얇아짐과 사용 중단에 따른 악화를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상태에서 내원하셔서
저도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피부의 보습이 중요합니다.
아마도 아토팜을 포함하여 많은 보습제를 이미 써보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보습제의 선택에 있어서 바세린처럼 피부를 완전히 덮어버리는 것보다는
피부에 얇게 잘 펴발라지고 바른 후에 자극감이 없이 흡수가 되는 보습제를 선택하셔서
목욕 이후에 물기를 닦아낸 후에 곧바로 전신에 보습제를 도포한 후에 문을 열고 나오셔야
수분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특히 환부에서 땀이 나지 않아
열방출이 어려워 해당부위가 더욱 붉어지고 이로인한 가려움으로 고통을 받고 계십니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도
반신욕이나 땀이 나는 운동이 좋은가요
하는 것입니다.
20분 이내의 체온보다 살짝 낮은 온도의 물에 목욕이나 반신욕을 하시고,
땀이 송글송글 나기 시작하면 곧바로 마무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신에서 땀이 주루룩 흐를 정도로까지 하게 되면 수분의 손실이 일어나서
피부의 건조함이 일시적으로 악화 될 수도 있습니다.
등산이나 걷는 운동을 통하여
혈류 순환과 피부에서의 수분 배출이 원활하도록 해주면서
땀을 흘리고 난 후에는 시원한 물로 곧바로 씻어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Q. 혹시 우리 아기가 편의점 음식과 치킨 때문에 이런가요?
A. 네, 실제로 내원하시는 유치원 초등학생 중학생의 경우
방부제 혹은 조미료가 많이 들어가고 캡사이신 등 매운 음식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강력하게 끊을 경우에는 치료의 지속에 아이가 따라주지 않는 등의 어려움이 생기므로
2주에 1번 이라던지 협상을 통해
본인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Q. 성인 아토피인 저는 회사일, 경제적인 문제로 고민이 많아질 때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요.
A. 네, 실제로 스트레스에 의해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이럴때는 약처방에 있어서도 그런 부분들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을 통한 주위의 환기나 명상이나 요가 등의
개개인에 맞는 방법 들을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Q. 저는 얼굴은 지루성 피부인데 몸은 아토피예요, 이럴 수도 있나요?
A. 네, 아토피질환으로 검색을 하면
일반적으로 아이 사진에 건조한 피부, 어두운 피부색을 공통적으로 보시게 되는데요,
실제 치료현장에서 보면 겨울, 환절기, 여름철에 악화되는 등 개개인 별로 차이가 큽니다.
그리고 아토피 증상의 양상도 좀 더 짓무르는 습진의 형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Q. 우리 아기가 낮에는 괜찮은데 저녁부터 가려워 하면서 자다가 긁어서 상처가 자꾸나요
A. 손톱을 바짝 잘라주시고, 심하게 긁을 때에는 면장갑등을 손에 씌워서
자다가 무의식 중에 긁는 것을 교정해 준다면
긁은 상처로 인한 가려움의 악화나 2차 감염 등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같은 아토피 진단명을 가지고 치료를 받으시지만
환자들 개개인마다 아토피의 특성이 다르므로 약 처방과 치료도 같을 수가 없습니다.
피부의 바짝마른 건조함, 각질 위주라면
체내의 수분대사량을 늘려주고 건조함을 개선시켜주는 치료가 필요하고,
지루성 피부염을 동반하며 짓무르고 붉어지는 특징을 가진다면
당연히 항염증 효과가 있고 짓무름을 개선 시킬 수 있는 약재 위주로 구성이 되어야 하겠지요.
오랜기간 아토피 증상으로 고생하신 환자분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기를 회피하고,
실내생활 위주로 하려 하며
이에 따른 취직관련 고민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까지 호소합니다.
치료하는 사람과 치료받는 사람이 서로 정신적으로 지지해주며
열심히 치료에 임한다면 오랫동안 고생한 질환에서 호전될 수 있습니다.
#파란별한의원
#아토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