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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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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도피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파란별한의원 임종우입니다.
오늘도
읽고 있는 책 중에 좋은 내용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도피는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한다 삶으로부터 오는 경고를 합리적인 선택과 행동으로 연결하려 할 때, 사람들은 그 경고를 회피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 경고가 합리적인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고 제어할 수 없는 것이 되거나 다른 사람에 의해 통제받게 될 때, 사람들은 불안과 두려움에 떨게 된다. [에픽테토스, 대화록]
선(禪, 고요하다 선) 철학자라고 하면
조용한 언덕 위에 가부좌를 튼 승려나
깎아지르는 듯한 절벽 위에 있는 아름다운 사원의 이미지가 연상된다.
스토아 철학자들은 이와 정반대에 있다.
그들은 시끄러운 시장통 속의 상인이며,
광장에서 열변을 토하는 연설가,
전쟁터에서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용감한 아내,
작업실에서 분주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예술가이다.
그런에도 스토아 철학자들은 선 철학자들과 마찬가지로
고요 속에 있다.
노예 출신으로
철인 황제에게도 존경받는 철학자가 되었던 에픽테토스는
고요함과 평온이
환경의 결과가 아니라
우리의 선택과 판단의 결과라는 것을 일깨운다.
타인과 외부 사건,
그리고
소란함을 회피하면서 평온을 찾고자 한다면 우리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우리의 문제는
우리가 어디로 도망가고 숨 든 우리를 따라다닐 것이다.
안정과 평온을 찾으려면
상황으로부터 도피할 것이 아니라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