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별한의원 임종우입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새해가 다가오는 시점에 글을 올립니다.
매번 그렇지만
12월에는 유독 신경을 더욱 많이 써야 하는 분들이
초진으로 많이 내원을 하셔서
저와 인연이 되시었기에
지식적으로 아는 것은 기본이지만
치료적인 부분부터 그 외적으로도 호전을 유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매일매일 궁리하고 선택하고 설명드리고
이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그러느라
정말 정신없이 한 달이 지나가버렸습니다.
2024년
내년에는
조금 더 할 일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묵묵히
꼼꼼히
정확하고 충분한 설명
빠른 회복을 위한 최선을 또 다 해보겠습니다.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케이크 구입과 데코레이션
즉,
케잌을 직접 만든 것은 아니고
둔산동에 위치한 곳으로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구입하고
꾸미는 것은 파란별한의원장이 직접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 어설프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습니다.
위에서 언급 드린 대로
매번 환우분들의 약 처방을 할 때
세세한 용량을 매일 고민하고
약재를 직접 보고
디테일을 수정하는 것이 저에게는 매일의 일상인데요.
이번 12월에 초진으로 내원하신
환우분의 처방을 정하고
약재 구성을 머릿속에서 생각해 보니
갑자기
크리스마스 케이크 위에 꾸며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촬영된 사진의 약재는
처방되는 실제 용량과 달리
표현을 위해
실제 처방되는 약재 중에서
몇 가지만
소량으로 올려서 우선 색상 배합을 보았습니다.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고
그러고는
구상했었던 흰색의 케이크 위에 올렸을 때
어떤 그림이 나오고
어떻게 표현을 해볼까 고민 끝에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추운 겨울인 만큼 캠핑 느낌을 표현해 보고 싶었습니다.
케이크 위의 생크림에
일단
소중하고 비싼 약재가 올라가면
다시 수정이 어렵기에
가능한 비슷한 사이즈의 깨끗한 용지 위에 올려서
배치를 해보고
색상 조합도 해보고
구도도 조절해 보고
그러고는
짜잔!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생각보다 굉장히 잘 표현되어서 나왔습니다.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생크림 케이크의 특성상
상온에 오래 보관하면 안 되므로
촬영 이후에
내원하신 환우분들과 시각적으로 공유하고
약재의 성분이 혹여나 드시는 분들에게
미세하나마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모두 걷어내고 나눔을 하였습니다.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처음 한 것치고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핀셋으로 하나하나 올리느라 손가락에 힘이 많이 들어가더군요.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캠핑 장작과 불 모양을 표현해 보느라
핀셋으로 한참을 고생했습니다.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다시 말씀드리면
저는 케이크를 만들 줄 모릅니다.
둔산동의 수제 케이크 가게에
미리 아무것도 없는 생크림만 올린 작품을 요청해서 받고
저는 단지 꾸미기만 했습니다.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좌측에 보이는 파란별은
저희 선생님께서 손수 제작해 주신 것이고요.
감사드립니다!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장작을 포개 놓은 곳에 얹어놓은 나무 디테일 좋지요?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파란별한의원장은 내원하신 분들과
진료 외적인 대화를 간혹 나누기도 하는데요
내원하시는 분들이
날씨 혹은 심적으로 경제적으로도
점점 더 힘들어가는 것이 느껴지어서
그래서
뭔가 더욱 따뜻함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 직접 촬영]
오래간만에
증상 질환 치료 의료적인 내용 이외의 글을 올리는 것 같습니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를 더더욱 늘리고
마음적으로도 더욱 깊이를 가져서 환우분들을 보담아 드리고
가장 중요한
더욱 좋은 치료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진심이고 진짜 그렇게 오랫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내원하실 때
항상 반겨드리는
저의 그 모습 그대로
변치 않고
더 좋은 치료를 위해서
진정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