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별한의원 임종우입니다.
치료를 위하여
저 자신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래도
또 항상 배울만한 분들은 항상 주변에 있기에
특히
치료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보고 느끼고 학습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에서
존경할 만한 모든 직종의 의료인들이 세상에 너무 많기에
배우기 위해
EBS 명의 프로그램을 종종 시청합니다.
아토피는 단순 피부질환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 질환 역시 면역반응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그만큼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증상이나 이론적인 설명은 이미 아실 것으로 생각되어
치료에 대한 부분만 언급 드리려 합니다.
양의 치료의 장점
1. 기도 폐쇄나 혹은 급격한 전신 염증 반응을 빨리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2. 국소적으로 의료인의 판단하에 적정 용량을 적절한 시간만 잘 사용하고 중단하면 아주 효과적입니다.
한의 치료의 장점
1. 면역기능을 억제시키는 개념의 약이 아닌 피부 염증을 개선시키고 피부 수분을 보충 시켜주고 피부 장벽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검증된 한약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치료 호전 이후에 약 투여 중단에 따른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아주 적습니다.
제가 아토피 환우분들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제일 힘든 부분이
스테로이드 리바운드를 관리해 드리는 것입니다.
보통 탈스라고 말씀하시는 바로 그것입니다.
1등급에서 7등급으로 보통 구분하는데
내원하시는 분들은 보통 일반적인 지침과 다르게
너무나도 강한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 사이폴-엔으로 대표되는 면역억제제를 장기 복용하시다가 저와 인연을 맺게 되기 때문입니다.
전신성 면역억제제 계열의 사이폴-엔
제가 항상 직접 작성하는 글에는
양약에 대한 간단한 설명들이 있습니다.
한의사가 양약을 잘 안다고?
라고 궁금해하시면서 질문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당연히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복용 중이시거나 바르시는 약의 성분을 알아야지만
저 역시 성분을 파악하고 상관관계를 고려하여 약 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이고
교육과정에서 양방 약리학에 대한 충분한 수업을 받고 졸업하게 됩니다.
초진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에게
항상 기존에 복용하시던 약들을 모두 가져오시게 하는 이유도
어떠한 기전의 약 처방을 받아오셨고,
그 약이 어떻게 작용을 하고 있었는지 알아야지만,
가려낼 수 있는 진단 항목이 많이 있습니다.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체온이 높고 전신 염증성, 2차 감염이 진행된 환우
기존의 항생제와 국소 염증 억제제를 파악 후
외부 처치와
전신적인 염증 반응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처방을 드리고
탈스 기간 동안 예상되는 전신의 진물 처치와
피부 표층 회복을 돕는 치료를
순차적으로 설명드리고 상황에 따라 진행합니다.
모든 치료 계획과 처방에 대한 설명은 미리 진행하고,
상황에 따라 변화가 필요시 미리 설명드립니다.
태선화(피부 상처가 오래되어 두꺼워진 형태) + 건조성 아토피
염증 반응 위주라기보다는
지속적인 피부 상처로 인하여 피부가 변형이 된 유형입니다.
보습이 아주 중요하고,
그래서 보습제 성분에 대한 설명과
피부 외부적인 대응 방법 + 한약 처방 성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충분히 이해가 되시게끔 드립니다.
음식 요인에 민감하여 소화기 증상을 동반하는 형태
유발 요인이 확실한 예를 들면 견과류 등은 피하게 합니다.
차후 호전되고 난 다음
컨트롤이 가능한 상태에서 조금씩 적응력을 확인합니다. - 이러한 부분은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철저히 주의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처방은 꼼꼼한 진단을 통해서
소화기를 치료할 수 있는 약재를 포함하여
피부 연관성을 컨트롤할 수 있는 구성의 처방을 합니다.
심리적 요인에 의하여 아토피가 악화되는 유형
심인성이다.
스트레스 성이다. 하고 방법이 없다는 진단을 받고는
우울해하시면서 내원을 하시는 경우입니다.
의외로 상당히 많습니다.
정신적인 자극 요인이 피부질환 악화로 연결되는 형태입니다.
처방은 당연히 정신적인 예민도를 낮춰 주는 약재 구성에
피부 건조함을 치료할 수 있는 약재 조합으로 구성됩니다.
피로 시 피부 증상이 악화되는 유형
그야말로 한의약의 강점인 부분입니다.
그냥 십전대보탕 등 그런 보약을 처방하는 것이 아닙니다.
피로에 관련한 처방도
소화기 상태 등을 면밀히 파악해야지만
충분한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피로에는 공진단이지 이런 간단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A라는 분에게는 이런 형태를 보충해 드려야 하고
B라는 분에게는 다른 식의 보충 방법이 필요한 것처럼요.
이 외에도 진단 시 고려하는 부분은 더 있습니다만
그러한 부분은
진료실에서만
각자에 따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왜 그런지
왜 이러한 처방을 하게 되는지
그리고 치료 종료 이후에 생활습관 관리 등에 대한
사후 관리에 대한 조언까지 이루어지면
재발의 가능성이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저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내원하실 때
항상 반겨드리는
저의 그 모습 그대로
변치 않고
더 좋은 치료를 위해서
진정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