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별한의원 임종우입니다.
제가 이 장소에서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개인 신상에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이곳에 계속 있을 예정입니다.
어떤 얘기를 시작하려 하는가 하면
제가 노력이 헛되지는 않았는지
호전되시고 또 인생을 살다 보면 겪는 일 때문에 힘드실 때마다
어머님과 함께 찾아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 정보상 어렵고
해외에서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가지시고
대전 둔산동에는 1년에 3-4번 정도 들어오시는 분이십니다.
평균적인 기준에서 보면
마른 체형이시고 아마도 본인 타고난 성향은 유순하시고
강하게 표현하는 분이 아니셨을 텐데
직업상 강단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또한 해외에서 일을 하시다 보니
남들은 좋아 보인다고 말할지 몰라도
정말 고생고생이지요.
이 분의 경우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바닥까지 내려오면
구내염과 하부 생식기에 염증이 생기십니다.
이번에는 어머님께서 찾아오셔서 그간의 상황을 이야기해 주시면서
딸이 현재 한국에 들어와 있고
조만간 저를 보러 올 예정이시라면서
엄마로서 저를 통해 딸에게 전달해 주고 싶은 말들을 해주시러 오셨습니다.
어머님의 마음과 얼굴 눈에서
절제되어 있지만,
그 마음이 온전히 느껴졌습니다.
그 사이에 임신을 하셨고
너무나도 건강한 아주아주 우람한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하시고
같이 내원을 하셨습니다.
아들은 만 1세 밖에 안되었는데
키도 어마어마하고 에너지가 넘칩니다.
반대로 저는 육아를 하시는 연약한 편이신 어머님과
힘들 때마다 저를 찾아주시는 저희 환우분이 더욱 걱정이 됩니다.
이 분의 경우 저에게 많은 기록들이 남아 있는데요.
육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피로한 상황이 생기면
식욕이 떨어지고
정신력으로 버티시는데
결국은 몸에서 나타나는 반응이
[출처 : 피부질환 임상 아틀라스]
1. 구내염 - 아프타성 구내염, 입안에 좁쌀 크기부터 새끼손톱 사이즈로 패이고
하얗게 올라옵니다. (쉽게 설명하기 위한 표현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
2. 식욕저하와 소화불량 명치 부위의 불편감
3. 팔다리의 무력감
4. 생리 시 어지러움이 너무 심해짐
5. 머리 쪽으로만 올라오는 열감
어르신분들께서 자주 하는 말씀으로 감기 증상이 아닌데도
열이 오르면
"너는 열이 많아서"부터 시작되는 장황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허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이에 관련한 내용은 제가 최근에 작성한 글 내용으로 대신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환우 분의 경우
같은 처방으로 항상 호전도가 좋았지만
그렇다고 동일한 처방이 항상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환경 변화와 여러 가지 변수들이 또 작용하기에
또다시 고민을 반복하고
제가 혼자서 사용하는 말로
인생 처방이 맞기는 하지만,
그래도 또 고민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참고 사진들을 보시고
추가적인 내용들은 글 마무리에서 언급하겠습니다.
사진들은 의료용 교재로 사용하는 책에서 직접 가져온 것이라
다소 불편감이 있으실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패이고 그 위에 구름처럼 하얗게 올라옵니다.
가장 전형적인 아프타성 구내염의 양상입니다
[출처 : 피부질환 임상 아틀라스]
인체 조직 중에 특이하게 점막 부위에 많이 발생하고
또한 목 안의 점막 부위에도 발생합니다.
이번에 아예 귀국하셔서 돌아오신 분의 경우에도
입안으로부터 발생해서
심해지면
목 안쪽의 점막 부위에도 발생하니
식사도 어렵고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구내염으로 입안이 화끈거리고
물만 마셔도 따끔거리고
씹어야 하는 음식이나
한국 음식 특유의 고춧가루를 많이 사용하는 음식은
어려운데
목으로 넘길 때도 아프니
얼마나 고통스러우시겠습니까
[출처 : 피부질환 임상 아틀라스]
일전 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200개 넘게 입안에 구내염의 증상을 가지고 오신
여성분은 아직도 기억에 너무 생생합니다.
다행히도 빠른 회복을 보이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출처 : 피부질환 임상 아틀라스]
보통 구내염 하면 입천장이나 입술 안쪽을 많이 상상하시는데
대부분은 그쪽의 불편감을 가지고 내원하시는 경우가 다수이고요.
혀에도 많이 발생합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상상이 가시지요
[출처 : 피부질환 임상 아틀라스]
크기가 천차만별입니다.
크기에 따라
소아프타성 구내염
대아프타성 구내염 등으로
의료진이 기록하는 차트에는 구분합니다.
[출처 : 피부질환 임상 아틀라스]
지금부터는 구내염을 기본으로 시작하는 베체트 증상 환우 분들의 참고 사진입니다.
베체트 질환의 경우
포도막염
하부 생식기 염증
장관 내의 염증
피부의 붉은 반점과
기타 수반하는 증상들을 수반할 때
진단이 나오게 됩니다.
크론병의 경우도 유사한 계열이라고
(쉽게 표현할 때) 볼 수 있겠습니다.
[출처 : 피부질환 임상 아틀라스]
베체트 질환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종합병원급에서 진단이 내려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류마티스 내과 쪽으로 전원 되어서
여러 가지 항목의 검사와
관련된 증상의 조합이 어느 정도 부합할 때 진단이 내려집니다.
이에 관련한 내용은
과거에 제가 작성했던 글에서 상세히 다루었기 때문에
그 글로 대신하겠습니다.
[출처 : 피부질환 임상 아틀라스]
겪어보시지 않은 분들의 경우
놀라실지도 모르는 참고 사진들이지만
겪어보신 분들에게는 익숙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매운 라면이나
주스 같은 것은
마실 엄두도 못 내고 사시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사진은 남성의 고환 부위입니다.
이렇게 손톱 크기까지 혹은
실제 현장에서 보면
다양한 크기로 패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속옷과 닿는 부위이기 때문에
쓸리기도 하고, 진물도 묻어 나오고
속옷과 붙어버려서 매번 고역이 장난이 아니시지요.
[출처 : 피부질환 임상 아틀라스]
치료법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심한 구내염이나 베체트 질환 진단까지 받으신 분은
종합병원 급을 일반적으로 다녀오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처방도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처방 복용에 따른 예후나 그 장단점에 대해서도 설명을 자세히 드리고 있고요.
잘 치료되셔서 회복하시고 건강 상태를 유지하시고
일상생활을 하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다만,
소론도
사이폴-엔
처방으로 호전도를 보이다가 다시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들의 경우
상담을 하러 내원하시고
한의약의 장점 중의 하나인
면역 질환 쪽의 치료를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수능이라는 전쟁도 다가오고
날씨도 싸늘해지고 무언가 긴장감이 도는
둔산동 특유의 분위기도 점점 고조될수록
제가 이 중에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특히 출퇴근하면서 걸으면서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제가 해보고
장단점을 실제로 직접 느껴보고
또 환우분들을 통해서 배우고
다방면 적으로 빠른 치유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다 접목해 보려 합니다.
최근에는 전신의 이완을 시켜줄 수 있는 최적의 방법
가장 효과적인 방법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초기에 나타나는 반응은 일반적으로
(쉽게 표현하여서)
신경과민으로 인한 근육의 긴장으로 표현됩니다.
이것이 지속되면 탈력기로 넘어서면
면역 저하로 인한 여러 가지 반응들이 나타납니다.
미친 듯이 바쁘게 살면
정적인 시간이 필요하고
정적으로 일상을 하시는 분들은
에너지가 넘치는 곳에서 매력을 느끼고
균형
음양
밸런스
아니겠습니까
원내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