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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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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성 피부염

파란별한의원 임종우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주말농장에 다녀왔다.
단풍 구경과 억새밭을 보러 산에 다녀왔다.
혹은 원인을 모르겠는데
피부가 외부에 노출되는 부위에 조금 가렵더니
붉게 올라오고 계속 가렵고 점차 번진다.
접촉성 피부염의 경우 외부 자극을 받은 곳에 특징적인 형태가 보입니다. 예를 들어 채찍 모양이던, 원형의 모양이던 특징적인 패턴을 보입니다.
아래의 몇 가지 사진들을 참조하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손으로 긁어서 번진 형태가 보이지만 유두 옆으로 일자 형태의 패턴이 보입니다.
산행을 하다가 하필이면 노출된 부위나 얇은 옷을 입은 부위에
상세불명의 식물에 살짝 긁혀서
별일 아니라 생각했는데,
그 자리가 밤이 되니까 더욱 부풀어 오르고 가렵고
자다가 모르고 긁어버렸는지
다음날 일어나면 진물도 나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채찍 모양의 특유의 모양이 보이시지요.
옻나무에 의한 피부염입니다.
형태는 정말 다양합니다.
그리고 외부 자연환경에서 노출된 것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피부 외용제를 포함하여 의외의 것들에 의해서도
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시면
티트리 오일에 의한 피부염
아래의 사진의 경우 쪼리라고 하지요
혹은
새로 산 신발에 반복적으로 쓸리면서
발생한 피부염이 악화된 경우입니다.
특징적인 모양이 보입니다.
아래의 사진의 경우 유독 발목 전면과
발등에 심하지요.
국부적인 곳에만 증상이 보일 경우에는
증상 초반에 원인을 유추하기가 다소 쉬운 편인데요
신발에 의한 피부염입니다.
신발에 쓸림이 반복되어 이로 인하여 악화된 피부염
접촉 인자에 의한 피부염이므로
접촉성 피부염이라 불립니다.
우선적으로는 접촉 원인이 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겠지요.
판다처럼 눈 주위에만 부풀고 붉어진 형태
원인이 무엇일까요?
수영할 때 필요한 수경의 고무 혹은 실리콘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입니다.
눈 주변의 피부는 얇기 때문에 더욱 반응이 급격하게 일어나고
긁는 행위, 소파 행위에 의해 더욱 빨리 부종이 생기는 편입니다.
이 사진의 경우 매니큐어를 바르고 그 물질이 손을 통해서 눈가에 번진 형태입니다.
이렇게 손을 통해서 화학물질이 다른 피부에 닿았을 때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공통적인 것이
자극이 간 부위 위주로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것은 유추하기가 다소 어려우실 수도 있는데
모발 염색약에 의한 피부염입니다.
그래서 두피와 얼굴 피부 경계면에 증상이 보이시지요?
그리고 아래의 사진부터는 제가 진료실에서 자주 접하는
스테로이드 국소 도포 (즉, 스테로이드 연고를 피부가 얇은 부위에 발라서 생긴 형태입니다.)
에 의해 개개인적인 특이성도 있고,
피부가 얇은 부위이기 때문에 더욱 호발(자주 발생하는) 하는 유형입니다.
경계면이 보이시지요.
그리고 귀는 만져보셔서 아시겠지만,
피부가 얇아서 반응이 급격하게 일어납니다.
부종이나 피부 붉어짐이 더욱 급격하게 보입니다.
손등에만 유독 이런 것은 무엇일까요?
수술용 장갑에 의해 발생한 것인데
라텍스나 기타 재질에 특이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주방에서 근무하시거나
영양사분들 혹은 유치원
또는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을 자주 접하는 곳에서 근무하시는 분들
손을 자주 세척하시는 직업군에서 종종 보입니다.
이번의 경우에는 범위가 넓지요?
전신성으로 이렇게 범위가 크게 일어날 때는
우선적으로는 위장관 문제
쉽게 말해 상한 음식을 섭취하였거나,
최근에 복용한 약물을 먼저 파악합니다.
위에서 보신 접촉성 피부염과 다소 다르게 전신적으로
넓은 범위로 급격하게 발생합니다.
안면 피부의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를 과하게 사용하신 경우 이런 형태가 보입니다.
여성분들의 비율이 다소 높습니다.
화장 등 여러 가지 자극 요인도 있지만,
피부가 얇은 분들이 스테로이드 연고를 과사용 했을 시
이렇게 모세혈관들이 확연하게 보이고
안면 홍조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경우는 치료가 쉽지 않더군요.
화폐상 습진이라는 단어도 많이 알고 계시는데요
동전처럼 둥근 모양으로 발생하여서
화폐상입니다.
딱 이해하시기 쉽게 사진을 첨부하면
네 이렇게 둥근 모양
혹은 반지처럼 고리 모양을 보이고
진물이 터져 나오고
증상 초기에는 좁쌀처럼 작은 돌기들이 우르르 발생하고
미친 듯이 가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진물이 터져 나오면
외부 노출로 인하여 2차 감염으로 다시 곪게 되는 것이지요.
딱지도 굉장히 두껍게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딱지가 생기니까
뜯고 싶은 마음에
혹은
수면 중에 알게 모르게 뜯어버리니
다시 또 진물이 나고 또 범위가 넓어지고
만성질환으로 변하면
전신에 발생합니다.
전신에 번지게 되면
치료법도 조금 더 원인 치료에 비중을 둡니다.
상처를 빨리 수습하고
진물이 멈출 수 있게 하고
항염증 관련 약재들도 포함되고요
만성질환의 경우
마무리가 되고
치료 종료가 되려면
결국은 원인 치료가 동반되지 않으면
끝이 나지를 않습니다.
급성기에 발생하였을 때는
빠른 원인 파악과 이에 따른 대응책이 갖춰지면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호전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로 빠르기도 합니다.
만성의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시일이 다소 걸리지만
재발 가능성이 최소화될 수 있습니다.
즉,
단순 접촉성 피부염의 경우와
만성적인 습진의 경우 초기 치료
마무리를 위한 치료의 방법이 각각에 맞게 맞춤 치료가 이뤄져야
치료 종료가 가능한 것입니다.
특히 습진 환우분들의 경우
대중목욕탕은 아예 생각도 못 하시고
샤워를 할 때마다 따갑고, 때 타월도 사용하기 힘들고
이래저래 생활에 지장이 많습니다.
침구류에 진물이 묻어 나오고
속옷 등이 피부와 들러붙어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시지요.
내원하시는 분들도 진료실에서 환부를 보여주실 때
어려워하시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초기 대응에 필요한 한약성분으로 만든 외용제부터
빠른 수습을 위한 치료 - 물론 충분한 상담을 통한 치료 계획 수립이 중요합니다.
이에 따라 진행을 하고
환부가 잘 아물고 그리고 흔적 부위도 정상 피부색으로 돌아올 수 있게
총체적으로 다 알려드립니다.
원내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