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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선행 先行 - 파란별한의원(대전둔산)

파란별한의원 임종우입니다.
子貢問君子. 子曰: "先行其言而後從之." 자공이 군자에 대해 물었다. 공자가 말하길 먼저 그 말을 행한 뒤에 따르는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한
판덩의 해석을 참고해 봅니다.
판덩의 해석은
공자와 자공의 문답 시의 시대 상황과 다른 점이 많고
해석의 차이가 분명히 있으므로
글을 이해하기 위한
방편으로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를 위해
자공이라는 사람은
상인 출신으로
공자의 제자들 중에 가장 유복하게 자라났고,
공자에 대한 공경심이 높았었습니다.
선행이라는 말은
말을 했다면 반드시 실행해야 한다.
상인이었던 자공은 언변이 뛰어났을 것입니다.
일은 민첩하게 하고, 말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자공의 행동 습관을 보고
맞춤형으로 공자가 자공에게 답변을 한 것입니다.
말이 행동보다 앞서서
책임지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를 언급한 것이겠지요.
그렇다면,
지금 현대에 어떻게 적용을 해야 할까요?
핵심적인 의미는 지금도 바뀌지 않습니다.
허나
현대적으로 적용을 할 때
상황에 맞게 해석하고
활용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실시간으로 전 세계가
서로 여러 경로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판덩이 제시하는 예로
에디슨이 전구를 발명하였을 때
에디슨만이 전구를 발명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에디슨은 사람들에게
양초보다 전구를 쓰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에디슨과 전구에 관련한 내용은
저희가 어릴 적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는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정리를 하면,
先行이라는 말은
생각을 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실행을 함으로써
그 뜻을 펼칠 수 있음을 말합니다.
이 문장은
해석의 여지가 분분하므로
이번 글에서는 판덩의 해석을 기본으로
저 역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