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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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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갖기 위하여

파란별한의원 임종우입니다.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갖기 위하여 선의 본질은 일종의 합리적인 선택이라네. 하지만 악의 본질 또한 다른 종류의 합리적 선택이지. 그렇다면 외적 현상이란 무엇일까? 그것은 합리적 선택을 내리기 위한 있는 그대로의 재료들이라네. 그것들이 어우러져 선과 악이 되지. 그렇다면 어떻게 선을 알아볼 수 있을까? 어떤 사실에 대해 감정적 반응을 하지 않음으로써 알 수 있다네. 죽음은 필연적으로 발생하지만 인간의 감정적 반응으로 인해 '나쁜 것'이 되는 거처럼 말이지. 사실을 있는 그래도 판단했을 때 우리의 선택은 선이 되네. 판단이 뒤틀리면 그 선택은 악으로 바뀌고 말지. [에픽테토스, 대화록]
스토아 철학자들은 매 순간 차분함과 평온을 찾으려 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이 붙잡기 힘든 자질들을 붙들 수 있을까?
외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야 하는 것인가?
아니면
고요와 고독을 향해 가야 하는 것일까?
둘 다 아니라고 합니다.
평정심이란
오직 판단력을 바로 세워 외부 세계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찾을 수 있다.
우리의 이성이 하는 일이 바로 이것이다.
이성은
왜곡되고 혼란스러운 외부의 사건을 바로잡아 그것에 일관된 질서를 부여한다.
이성이 부족하여 판단이 왜곡되면
따라오는 모든 것이 왜곡되어 우리는 혼돈 속에 길을 잃고 만다.
외부 사건이 우리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이 아니다.
그 사건에 대한 우리의 판단이 우리를 혼란에 빠뜨린다.
언제나 명징하기 [깨끗하고 명확하고 맑다, 군더더기가 없다.]를 원한다면
적절한 판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출처 : The Daily Sto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