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별한의원 임종우입니다.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데
환우분들께서는 단순 두드러기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최근 경과가 아주 좋으신 분의 기록을
개인정보만 가리고 그대로 남깁니다.
과거 담낭 절제술
회사 생활로 인하여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음주량 많았음
최근 금주 지속 유지 중
간헐적으로
아주 소량의 가벼운 음주 정도
간 초음파상 경도의 지방간 소견
혈액검사상 BUN TG 다소 높고
γ-GTP 수치가
지속적으로 정상 범위에서 다소 높다는 의견 청취하심
2024년도에 급격히 증상 악화하여
2024년 5월까지 스테로이드 + 항히스타민제 복용약으로 치료받으셨음
2024년 11월까지 같은 약 처방받으심
보통
불가피하게 담낭을 절제하게 되면
단백질 계열의 고기 등을 섭취하게 되면
설사를 동반하게 됩니다.
물론 그러한 일이 안 생기면 좋겠지만
담낭에 담석이 과도하게 차거나
담석의 크기가 커서
담관을 통하여 자연스러운 배출이 어려운 정도가 되면
이로 인하여서
예를 들어 담낭염 등으로 인하여
극심한 등 통증을 포함한 복통을 겪게 됩니다.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이 Procreate를 사용하여 직접 제작]
그 강도가 어느 정도냐면
일반적인 복통과는 아예 차원이 다릅니다.
보통 복통하면 떠올리시는
신체 전면 복부 중앙에서부터 아랫배 정도가 아픈 것은 기본이고
특징적으로
이 통증이 옆구리 등까지 번집니다.
염증이 동반되기에
전신의 열감과 추웠다 더웠다는 느낌을 받으시고
참기 힘든 정도의 고통을 느낍니다.
이럴 때는 응급실을 방문하시는 것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이 Procreate를 사용하여 직접 제작]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에게 치료를 받으러 내원하신 분께서 언급하신 표현을 기록하면
인체 상부에서만 땀이 나는 것이 특징적
안색이 어두움
과거에도 과음을 한 이력은 없으나
담낭 절제술 이후 거의 음주를 하지 않고 계심
삼겹살 등 기름진 음식이나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시면
설사를 하시기에 식습관을 조절하고 계심
현재 공무원으로
실내에서 거의 근무하시고 생활하심
약간의 구취가 있으시고
그래서 혀와 구강 내를 검진한 결과, 특이 소견 없음
소변이 다소 노란 편이시고
특징적인 것이
오랫동안 고질적으로 변비로 고생 중이 심
초반에만 딱딱하게 굳어서 안 나오는 변비가 아니라
마른 김밥처럼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굳어져서
용변 시 힘을 주어야 하고,
마지막까지 배출이 잘 안되어서 잔변감이 항상 있음
복진을 통해서 하나씩 확인하니
실제로 대장 내의 가스보다는
대변이 특정 부위에서 만져졌습니다.
요구르트나 프리-프로바이오틱스
오전에 채소 위주의 식단 등
다 시도해 보았으나 별 효과가 없었다고 하심
여기까지만 들어도
아!
이 분 이 처방을 잘 준비해 드리면 좋아지시겠구나
적합도가 아주 높구나
C/C (내원하시게 된 주 증상)
목 주위, 귀 아래와 주변 부위에
오돌토돌 구진형의 두드러기 발생
기온 상승 시 특정 상황에서
인체 상부로만 열감이 오르며
특징적으로 목 주변에 두드러기가 올라옴
하단의 사진이 가장 유사합니다.
실제로 뵈면
아래의 사진보다는 조금 더 작고
좁쌀 형태 여드름과 유사하게 올라옵니다.
[출처 : 실버 스킨 아틀라스 - 범문 에듀케이션]
그래서 피부과에서 항히스타민제 2가지를 처방받으셔서 복용 중
항히스타민제 특성상
복용 후 2시간 정도 이후에 억제 효과가 있으므로 증상이 다소 완화되나,
몇 시간 후 다시 재발함
양측 팔과 인체 몸통 부위에
불규칙한 모양의 판상형 납작하고
경계가 선명한 다양한 모양의 두드러기 발생
아래의 사진은 의료적 교과서적으로 사용하는 교재에서
직접 발췌한 것으로
특징적으로
주변 경계부가 선명하고 중앙 부위는 정상 피부색과 유사하고
판상형으로 부풀어 있는 형태를 보입니다.
아마도 일반적으로는
보신 적이 없을 것이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출처 : 실버 스킨 아틀라스 - 범문 에듀케이션]
사타구니 주변에 습진 양으로 가려움 지속적으로 발생함
위에 언급 드린 처방의 적합도 더욱 올라감
사타구니 부분의 피부를 직접 확인하니
긁은 상처와 특징적으로
1mm 정도의 작은 홍반 (붉은 점) 형태의 구진형 (오돌토돌 좁쌀 모양) 피부 발진이 보임
속옷 착용에 대한 요령을 알려드림
아마도
한의사분들은 이쯤에서 처방을 떠올리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성격도 유순하시고
장기간 고생하신 만큼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셨습니다.
인내심과 끈기가 있으신 분들이 확실히 빨리 좋아지시더군요
현재 복용 중이신
항히스타민제 2가지에 대한 반응이 미미하므로
환우분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히고
현재 복용 중이신 약이 몸에 작용하는 기전에 대해 설명드리고
본인께서 중단하고 싶어 하시는 의사를 표하셔서
그럼 제가 더 집중 관리해 드릴 테이니
현재 처방받으신 약까지만 복용하시고
차후 필요시에는 일반 의약품을 알려드릴 수는 있습니다.
2회/주 내원하셔야 한다고 알려드림
[출처 : 파란별한의원장이 Procreate를 사용하여 직접 제작]
다음 내원 시
사타구니 부분의 가려움이 급격한 감소
운동 시 안면부위와 목부위에서만 약간의 땀 배출 가능하고
체간과 사지 말단에서는 반응 없음
변이 묽어지지는 않고
특징적인 변화는 없었다.
경과를 1번만 더 보고
처방에 구성된 약 중 한 가지의 용량을 2->4g으로 증량하겠다.
반신욕에 대한 논란이 분분하지만
환우분에게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너무 땀을 지칠 때까지 빼지 마시고
피부에 땀이 송골송골 맺힐 때까지를 기다렸다가
시원하고 깨끗한 물로 씻어내는 정도로 하자.
오전에는 배가 살살 아프고,
저녁에는 보통 용변을 보시나
대변의 마지막 부분까지 딱딱해서 힘드시고
잔변감이 있으심
외부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용변을 보지 않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으심
TG 상승 요인에 대한 대처 요령 알려드림
다음 내원 시
사타구니 부분은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호전감 피력하심
기온이 상승하면 안면을 포함한 인체 상부에서 열감과 함께
일시적으로 피부 증상 악화 소견됨을 언급하심
양측 상지와 가슴 쪽에서도 이제
땀 배출이 가능하다고 하심
평소 모기에 물리면 붓거나 부풀어 오르는 것이 심함
가족의 권유에 따라
지금까지 유산균 오메가3 감마 리놀렌산으로 추측되는 건강 기능식품 섭취 중이심
변비 증상이 특징적으로 변화하는 것 없다고 하심
여름철 땀 배출이 많으면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언급 드리고
일시적으로 변을 무르게 할 수 있는 약재 용량을 높이겠다고 알려드림
지난주 토요일 내원 시 청취한 내용
안색이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대변 관련 불편감은 어떠신지요?
•
> 집에서 용변을 볼 때는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불편한 곳에서는 아직 다소 힘듭니다.
본인도 느끼시겠지만
향후 1개월 정도 내에서 치료가 종료될 것 같다는 느낌이 옵니다.
물론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경험에서 나오는 의견입니다.
그때까지만 지금처럼 노력 부탁드립니다.
이 직업을 오래 하다 보니
환우분들의 적극성이 동반될 때 확실히 치료 종료 시기도 빨라지고
향후 예후도 좋더군요!
지난주에는 유독 처음으로 뵙고 저와 치료를 시작하신 분들이 많으셨습니다.
공통적으로 말씀해 주신 것이
원장님처럼 설명해 주시는 의사분이 없습니다.
에???
저는 원래 이렇게 진료한 지가 10년이 넘습니다.
알 것은 알려드려야지요
내원해 주실 때마다
항상 반겨드리는
저의 그 모습 그대로
변치 않고
더 좋은 최고의 치료를 위해서
오늘도
최신의 의료지식을 계속 파악하고 학습하며
술기 또한 가다듬고 있습니다.
더 좋은 치료
충분하고 이해를 돕는 설명을 드리고자
진심 담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