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별한의원 임종우입니다.
최근
매일 오전에 일찍 출근하여
사서
대학
논어
맹자
중용
를 읽는 것을 습관화하고 있습니다.
판덩의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라는 책을 통해
논어를 다르게 느꼈던
좋은 기억에
두 책을 함께 다시 읽고 있습니다.
子遊問孝.
子曰: "今之孝者, 是謂能養. 至於犬馬, 皆能有養. 不敬, 何以別乎?"
논어 위정
공자는 먼저 효를
부양하는 것으로만 생각하는 점을 지적합니다.
가령 자식이 부모에게 집을 마련해 주고, 차를 사주고, 여행을 같이 다니고, 용돈을 드리는 것이 효도라는 생각이다.
부모를 봉양할 때 존경하는 태도가 없다면 개와 말을 기르는 것과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養의 의미에 대한 해석은 분분합니다만
대략
큰 뜻은 비슷합니다.
효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다.
그저 미루어 짐작해 보양식을 해드리고,
고운 옷을 지어드리며,
걱정할 일을 알려드리지 않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생각을 읽고,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고민하며 하나의 인격체로 공경하는 것이 진정한 효라 할 수 있다. ■